에구구구....
어제 친구들이랑 모여서 밥먹고는 할일이 없어 바로 영화보기로 맘을 맞췄는데..
사람 없는데로 가자고 한번도 안가본 Century City로 간게 잘못이였죠..ㅠㅠ
차타고 뱅뱅뱅 도니 대체 여기가 어딘지;; 한번도 가본적 없던 곳이라 길도 생소하고;;
게다가 그곳이 너무 커서 입구찾으러 그 주위를 마구 돌아다니다가,
결국 완전 밤에 도착...헥헥 (그리고 영화끝나니 1시;;)
걍 언제나처럼 할리우드 쪽이나 그루브나 갈껄 그랬어요..
당신들..제발 주차장좀 보이는곳 놓던지, 아님 방향표라도 만들어줘요!
암튼 눈부릅 뜨고 길찾느라 눈이 피곤했었는데
영화에선 닌자가 슉슉 돌아다니는 효과낸다고 번쩍 번쩍;;
집에 돌아와서 오늘 오후까지 잤습니다...;;
자잘한 얘긴 그만하고,
정지훈 주연의 닌자 어쌔신을 보고왔어요.
처음에 한국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선 포스터가 하나같이 얼굴이 짤려져 있어서
친구가 말해주기전까진 정지훈이 나온다고 전혀 몰랐어요.
나중에야 알고 아..그래도 한번 봐줘야지..하고 생각했던건데.
솔직히 말하자면, 킬링 타임 용이였어요.
내용도 없고, 연기를 너무 잘한 것도 아니며..(정말..말할때 국어책.아니 영어책 읽나요?ㅠㅠ)
그저 볼껀 피와 액션정도?
정지훈씨 몸 보고싶은 분들은 가서 봐도 좋을듯 하지만 ( 상체 탈의는 참 많이 합니다.)
좋은 영화를 보겠어!!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시 생각해주시길;;
정지훈씨 (역:라이조) 에 대해 말하자면....
영어가......;;;;;;;;
사실 여기에 나오는 사람중 듣기 쉬운 영어 쓰는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장소도 베를린이라 외국인이 나와도 어눌한 영어였고, 미카씨와 그..이름 까먹은 아저씨정도?
그치만...좀더 영어에 감정을 실어 주시지 그랬어요;;
닌자라 그랬다고도 생각은 해봤지만..그래도...하..하하.
아 그치만. 액션은 보기 좋았습니다.
몸 연기는 정말.. 열심히 하셨다는게 딱 보일정도라 눈이 피곤했는데도 쭉 보게하더군요.
그리고 여자분들이 (옆에서) 깍깍 대셨던 몸매에 대해 말하자면..
확실히 가수라고 보기엔 정말...ㅎㅎㅎ 근데 처음 상태 탈의때는 생각보다 마르셔서 놀랐어요.
아역?...아니 청소년 시절을 보여주는 씬인데요.
네이버에서 씬 찾아보니 이 여배우의 사진이...딱 이거밖엔 없더군요;
어릴땐 나름 귀여웠는데 대체 왜;;; 아마 동양인스러운 사람을 뽑은거겠지만;;;
더 이쁜 사람 많잖아요;;;; 왜...왜;;;;
관객이 웃던 (아..진짜 영화관에서 혼자 크게 웃은사람..이사람땜에 다들 소리내서 웃고..-_-)
내 심장소리를 들어봐 이야기는 정말....으드드득.....
대사....쓴 사람은...뭔 생각을 한건지...오글오글...
마지막으로 여..주인공이라고 불러야할지 그냥 자주 나오는 사람이라고 할지.
암튼 미카씨 (나오미 헤리스)입니다.
바로 저의 뇌에서 떠나지 않는 "오..미카 미카 미카" 의 주인공이십니다..ㄱ-...
(진짜 대사...;;)
시원시원한 영어로 저를 살려주셨어요....ㅠㅠ
베를린이란 장소를 생각해서 리얼리스틱을 추구한건 좋은데...
듣는 사람도 생각해주세요...ㅠㅠ. 아님 자막이라도 주던가...
그냥 영어를 들어도 잘 못알아듣는 사람한테 대체 무슨...흑흑.
영화자체는 의미가 없는 영화라고 말해야겠죠.
솔직히 누가 액션영화 내용 생각하며 봅니까, 다 뻔히 보이는데.
그치만 역시 실망은 했어요. 기대를 한 탓일까요.
게임이라면 잘 만들어졌다고 하겠지만...
닌자 찬양인지 뭔지 알수없는 영화는 그저 액션밖에 볼게 없었습니다.
영화에선 회상씬으로 설명을 대신하려 한것 같지만....
아무래도 말이 부족했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넘어가라는 뜻일까요.
나름 R인 만큼 잔인함을 보여주긴 했지만,
생각해보니 나중에는 절단하는 장면이 별로 없었네요.
그치만 피가 죽죽 나는 영화니 괜히 여자분들 아무생각없이 가지 마시고,
특히 제발 갑자기 큰소리로 비명지르지 말아주세요....ㅠㅠ..
옆에서 한분 그러셔서...제가 다 놀랐어요...
멋을 낸다고 너무 힘주다보니, 유치함이 베어나온 효과는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게다가 마지막은....판타지로 흘렀다고 해야하나...
왜 미국인은 닌자란 쿵푸를 쓰는 다른 종족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래도 지루해서 잠이 오는 영화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새벽까지 몰고간 영화였음에도 졸진 않았으니, 이것만 쳐도 반은 성공한거겠죠.
생각 할 맘없고, 스트레스 쌓인 날에 가서 시원하게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붕어눈이 되시도록 열심히 노력하신 정지훈씨, 수고하셨어요.
....역시 이런건 별로
답글삭제비팬용영화(!)
다 함께 상상극장!!!!!!!!!!!!!!!!!!!!!!!!!!!!!!!!!!!!!!!!!
@프란츠 - 2009/12/04 01:44
답글삭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비팬이라면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
돈은 좀 들인것도 한데...너무 깊이는 없었다